The Journal of
the Korean Journal of Metals and Materials

The Journal of
the Korean Journal of Metals and Materials

Monthly
  • pISSN : 1738-8228
  • eISSN : 2288-8241

Editorial Office


  1. 부산대학교 재료공학과 (Department of Materials Science and Engineering, Pusan National University, Busandaehak-ro 63 beon-gil 2, Geumjeong-gu, Busan, 46241, Republic of Korea)
  2. 충북대학교 도시·에너지·환경 융합 학부 (Department of Urban, Energy, and Environmental Engineering, Chungbuk National University, Chungdae-Ro 1, Seowon-Gu, Cheongju, Chungbuk, 28644, Republic of Korea)
  3. 부경대학교 나노융합반도체공학부 (Department of Nanotechnology Engineering, Pukyong National University, Busan 48513, Republic of Korea)
  4. 부산대학교 첨단융합학부 미래에너지전공 (Advanced Energy Major, School of Transdisciplinary Engineering, Pusan National University, 2, Busandaehak-ro 63beon-gil, Geumjeong-gu, Busan 46241, Republic of Korea)
  5. 부산대학교 나노융합기술학과 (Department of Nano Fusion Engineering, Pusan National University, 30 Jangjeon-Dong, Geumjeong-Gu, Busan 46241, Republic of Korea)



Oxygen evolution reaction, Electrocatalyst, Alkaline water electrolysis, Hydrogen energy

1. 서 론

수전해 기반 수소 생산은 전기에너지를 화학에너지로 전환하여 고순도의 수소를 생산할 수 있는 대표적인 친환경 에너지 전환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재생에너지의 보급이 확대됨에 따라 간헐적으로 생산되는 전력을 저장 가능한 수소 에너지로 전환하는 기술의 중요성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1- 4]. 수전해 반응은 음극에서의 수소발생반응(hydrogen evolution reaction, HER)과 양극에서의 산소발생반응(oxygen evolution reaction, OER)으로 구성된다[5]. 이 중 OER은 4전자 전달을 수반하는 복잡한 다전자 반응으로, HER에 비해 더 높은 과전압이 요구되며 반응 속도 또한 느리다. 따라서 OER은 전체 수전해 반응의 효율을 제한하는 주요 병목 단계로 작용하며, 이를 극복하기 위해 낮은 과전압에서 높은 활성을 나타내는 고효율 OER 전기촉매의 개발이 필수적이다[6].

귀금속 기반의 RuO2 및 IrO2는 우수한 OER 활성을 가지는 촉매로 알려져 있으나, 높은 가격과 제한적인 자원 매장량으로 인해 상용 수전해 시스템에 적용하기에는 한계가 있다[7]. 이에 따라, Ni, Fe, Co, Mn 등 지구상에 풍부한 전이금속을 기반으로 한 비귀금속 촉매가 활발히 연구되고 있다[8, 9]. 그중 Co 기반 산화물은 다양한 산화 상태, 우수한 산화환원 특성, 그리고 비교적 높은 알칼리 안정성으로 인해 비귀금속 OER 촉매로서 큰 관심을 받아 왔다[4, 10, 11]. 특히, Co3O4는 Co2+와 Co3+가 공존하는 스피넬 구조를 가지며, 이러한 혼합 원자가 구조는 전자 전달과 표면 산화환원 반응을 촉진하는 데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10, 11]. 따라서, Co3O4는 알칼리 조건에서 높은 활성을 나타낼 수 있는 유망한 OER 촉매로 평가된다.

그러나, Co3O4는 여전히 제한적인 전기전도도, 낮은 전기화학적 활성 표면적, 그리고 OER 중간체에 대한 비최적화된 흡착 특성으로 인해 충분한 촉매 활성을 확보하는 데 한계가 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나노구조 제어, 산소 공공 형성, 이종상 계면 형성, 그리고 이종 원소 도핑 등 다양한 전략이 제안되어 왔다[12- 14]. 특히 이종 원소 도핑은 모재의 기본 결정구조를 유지하면서도 금속 중심의 전자 밀도, 산화 상태 분포, 표면 산소 결합 상태 및 전하 전달 특성을 동시에 조절할 수 있다는 점에서 효과적인 접근법으로 평가된다[15]. Co3O4 촉매의 경우, Co2+/Co3+ 비율의 변화는 OER 활성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고되어 왔으며, 산소 공공의 형성이나 이종 원소의 도입을 통해 Co2+/Co3+ 비율을 조절하고, 이를 기반으로 촉매 활성을 향상시키기 위한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14, 16]. 이러한 관점에서 Sn은 Co3O4의 전자구조와 표면 반응성을 효과적으로 조절할 수 있는 유망한 도핑 원소로 주목된다[17, 18]. Sn은 높은 산화 상태와 강한 금속–산소 결합 특성을 가지며, 전이금속 산화물의 전자구조와 표면 산소 결합 환경을 조절할 수 있는 원소이다. Co3O4에 Sn을 도입할 경우, Sn–O 및 Co–O 결합 환경의 변화에 의해 Co 중심의 국소 전자구조와 표면 산소 종의 분포가 조절될 수 있으며, 이는 OER 중간체인 OH*, O*, OOH*의 흡착 및 계면 전하 전달 특성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17, 19].

본 연구에서는 공침법과 후속 열처리 공정을 통해 Sn 함량이 조절된 Co3O4@Sn-X (X = 0, 1, 2, 3, 4) 촉매를 합성하였다. Co 및 Sn 전구체의 조성비를 제어하여 Sn 도입량에 따른 구조적·표면화학적 변화를 분석하였으며, 알칼라인 수전해의 OER 촉매로서의 적용 가능성을 평가하였다. Co3O4@Sn-3는 10 mA/cm2에서 381 mV의 과전압을 나타내어 기준 Co3O4@Sn-0(Co3O4) (396 mV)보다 향상된 활성을 보였으며, 가장 우수한 OER 성능을 나타내는 최적 조성으로 확인되었다. XPS 분석 결과, Sn 도입은 Co2+/Co3+ 비율과 표면 산소 종의 상대적 분포를 변화시켜 Co3O4의 표면 전자구조와 산소 결합 환경을 조절하였다. 또한, 온도 의존 분극곡선을 기반으로 산출한 Arrhenius 활성화에너지 분석에서 Co3O4@Sn-3는 기준 Co3O4@Sn-0(Co3O4)보다 낮은 활성화에너지를 나타내어, Sn 도입이 OER의 전기화학적 활성화 에너지 장벽을 완화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따라서, 본 연구는 Sn 도입을 통해 Co3O4의 표면 화학 상태와 전하 전달 특성을 개선하여 OER 활성을 효과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음을 보여주며, Co3O4@Sn-3가 알칼리 OER을 위한 효과적인 비귀금속 전기촉매로 활용될 수 있음을 입증하였다.

2. 실험 방법

2.1 Co3O4@Sn-X 합성

Co3O4@Sn-X (X = 0, 1, 2, 3, 4) 촉매는 공침법과 후속 열처리 공정을 통해 합성하였다. Co(NO3)2∙6H2O 와 SnCl4∙5H2O 전구체의 조성비는 각각 100:0(50 mM:0 mM), 99:1(49.5 mM:0.5 mM), 98:2(49 mM:1 mM), 97:3(48.5 mM:1.5 mM), 96:4(48 mM:2 mM)로 조절하였다. 기준 시료인 Co3O4@Sn-0(Co3O4)의 경우, 50 mM Co(NO3)2∙6H2O를 200 mL의 증류수에 용해한 후 15분간 교반하여 반응 용액을 준비하였다. 이후 암모니아(NH4OH) 용액을 첨가하여 용액의 pH를 9.5로 조절함으로써 공침을 유도하였으며, 반응 용액은 24시간 동안 교반하였다. 형성된 침전물은 원심분리를 통해 회수한 뒤 증류수로 세척하고, 70 °C의 드라이오븐에서 24시간 동안 건조하였다. 이후 건조된 분말을 공기 분위기에서 1 °C/ min의 승온 속도로 350 °C까지 가열한 후 3시간 동안 유지하여 최종적으로 Co3O4@Sn-X (X = 0, 1, 2, 3, 4) 촉매를 얻었다.

2.2 물리화학적 특성 분석

합성된 촉매의 표면형태와 미세구조는 전계 방사 주사전자현미경(Field Emission Scanning Electron Microscopy, FE-SEM, ZEISS (SIGMA 560)) 및 에너지 분산형 X 선 분광기 (EDS)가 장착된 전계 방사 투과전자현미경(Field Emission Transmission Electron Microscopy, FE-TEM, TALOS F200X, Thermo Fisher Scientific, USA)을 사용하여 획득되었다. X선광전자 분광 (X-ray Photoelectron Spectroscopy, XPS)분석은 K-Alpha(Multila-2000)를 이용해 수행하였으며, 결정 구조는 XRD(XRD, Xpert 3)을 사용하여 2°/min의 속도로5° ~ 80°까지 분석되었다.

2.3 전기화학적 특성 분석

전기화학적 측정은 1.0 M KOH 전해질을 사용하는 3전극 시스템에서 수행하였다. 회전원판전극(rotating disk electrode, RDE; Pine Research Instrumentation)이 장착된 전기화학 분석기(potentiostat, ZIVE BP2C, WonATech)를 사용하였으며, 촉매가 코팅된 RDE를 작업전극으로 사용하였다. 상대전극과 기준전극으로는 각각 Pt mesh와 Hg/HgO 전극(1.0 M KOH)을 사용하였다. 분극곡선은 5 mV/s의 주사속도에서 선형주사전압법(linear sweep voltammetry, LSV)을 통해 측정하였다. 모든 전위는 가역수소전극(reversible hydrogen electrode, RHE) 기준으로 환산하였으며, iR 보정을 적용하였다. 전기화학 임피던스 분광법(electrochemical impedance spectroscopy, EIS)은 10 mV의 교류 진폭 조건에서 100 kHz부터 1 Hz까지의 주파수 범위에서 수행하였고, 전극–전해질 계면의 전하이동저항(Rct)을 평가하기 위해 1.58 VRHE의 인가 전위에서 측정하였다. 촉매의 내구성은 10 mA/cm2의 일정 전류밀도에서 12시간 동안 평가하였다. 또한, 전기촉매의 활성화에너지(Ea)는 30–60°C의 서로 다른 온도에서 측정한 분극곡선을 기반으로 Arrhenius 관계를 이용하여 산출하였다.

3. 결과 및 고찰

3.1 결과 및 고찰

Co3O4@Sn-X (X = 0, 1, 2, 3, 4)는 공침법과 후속 열처리 공정을 통해 합성하였으며, Co와 Sn 전구체의 조성비를 조절함으로써 Co3O4에 도입되는 Sn의 함량을 제어하였다. 합성된 시료의 결정구조는 XRD 분석을 통해 확인하였다 (Fig. 1a). Co3O4@Sn-0은 Sn이 도입되지 않은 시료로, 보고된 스피넬 Co3O4 (JCPDS: 42-0467)의 회절 패턴과 잘 일치하였다[20]. Co3O4@Sn-X (X = 1, 2, 3, 4)는 Sn이 도입된 시료이며, 모든 시료에서 스피넬 Co3O4의 회절 패턴이 잘 유지되었다. 이러한 결과는 Sn 도입 이후에도 Co3O4의 스피넬 결정구조가 유지됨을 보여주며, Sn이 별도의 결정상을 형성하지 않고 Co3O4 격자 내에 안정적으로 도입되었음을 의미한다.

Fig. 1. (a) XRD patterns of Co3O4@Sn-X [X = 0, 1, 2, 3, 4]. SEM images of (b-f) Co3O4@Sn-X [X = 0, 1, 2, 3,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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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3O4@Sn-X (X = 0, 1, 2, 3, 4)의 표면 형상은 FE-SEM분석을 통해 확인하였다. (Fig. 1(b-f)). Co3O4@Sn-X (X = 0, 1, 2, 3, 4) 시료들은 수십 nm 수준의 1차 입자로 구성되어 있었으며, Sn 함량에 따라 입자의 응집 정도에서 미세한 차이가 관찰되었다. 입자 형상과 결정구조를 보다 자세히 분석하기 위해, Co3O4@Sn-0과 Co3O4@Sn-3 시료에 대해 추가적인 FE-TEM 분석을 수행하였다(Fig. 2 (a-b)). 두 시료 모두 약 20–30 nm 크기의 입자로 구성되어 있음을 확인하였다. 또한, SAED 패턴에서 관찰된 회절 링은 XRD 결과와 동일하게 Co3O4@Sn-0과 Co3O4@Sn-3 모두 스피넬 Co3O4의 회절 패턴과 잘 일치하였다. EDS elemental mapping 결과(Fig. 2(c) and (d))에서는 각 원소가 시료 전반에 걸쳐 균일하게 분포하는 것이 확인되었으며, 이를 통해 Sn 종이 국부적으로 응집되지 않고 입자 전체에 고르게 분산되어 있음을 알 수 있다.

Fig. 2. TEM images and corresponding SAED patterns of (a) Co3O4@Sn-0 and (b) Co3O4@Sn-3. EDS elemental mapping images of (c) Co3O4@Sn-0 and (d) Co3O4@Sn-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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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3O4@Sn-X (X = 0, 1, 2, 3, 4) 시료들의 OER 활성을 비교하기 위하여 1.0 M KOH 전해질에서 분극곡선을 측정하였다. (Fig. 3a) 촉매의 성능은 10 mA/cm2의 전류밀도를 달성하는 데 필요한 과전압을 기준으로 평가하였다. Sn이 도입되지 않은 Co3O4@Sn-0는 약 400 mV의 과전압을 나타내었으며, Sn 도입에 따라 전반적으로 과전압이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다. 그중 Co3O4@Sn-3는 약 380 mV의 가장 낮은 과전압을 나타내어 가장 우수한 OER 활성을 보였다. 반면, Sn 함량이 높은 경우에는 OER 활성이 다시 감소하는 경향이 나타났으며, 이를 통해 적절한 Sn 도입량이 OER 성능 향상에 중요한 역할을 함을 확인하였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Co3O4@Sn-3을 최적 조성으로 판단하였다. 또한, 분극곡선으로부터 도출한 Tafel 기울기(Fig. 3(b))는 전체 시료에서 약 52-59 mV/dec 범위로 유사하게 나타났으며, 이는 Sn 도입 이후에도 OER 메커니즘이 변화하지 않았음을 시사한다. 이와 함께, 촉매/전해질 계면에서의 전하 전달 특성을 비교하기 위해 전기화학 임피던스 분광법(EIS)을 수행하였다(Fig. 3(c)). Nyquist plot에서 나타난 반원의 크기는 전하 전달 저항(charge transfer resistance, Rct)을 의미하며, Co3O4@Sn-3는 가장 작은 semicircle을 나타내어 Sn 도입이 계면 전하 전달 저항을 효과적으로 감소시켰음을 보여주었다. 이는 앞서 확인된 향상된 OER 활성과도 잘 일치하는 결과이다. 또한, 안정성 평가(Fig. 3(e))에서 Co3O4@Sn-3는 10 mA/cm2 조건에서 12시간 동안 뚜렷한 전위 상승 없이 안정적으로 구동되었다.

Fig. 3. Electrochemical analysis for the OER. (a) Polarization curves of Co3O4@Sn-X [X = 0, 1, 2, 3, 4]. (b) Tafel plots of Co3O4C@Sn-X [X = 0, 1, 2, 3, 4]. (c) Nyquist plots of Co3O4@Sn-X [X = 0, 1, 2, 3, 4]. (d) Durability test of Co3O4@Sn-3 at 10 mA/cm2 for 12 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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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 도입에 따른 전자구조 변화를 규명하기 위하여 Co3O4@Sn-0와 Co3O4@Sn-3에 대해 X선 광전자 분석법(X-ray photoelectron spectroscopy, XPS) 분석을 수행하였다. Full spectrum(Fig. 4(a))에서는 두 시료 모두에서 Co와 O이 관찰되었으며, Co3O4@Sn-3에서 Sn의 존재가 확인되었다(Fig. 4(b)). Co 2p 스펙트럼(Fig. 4(c))에서 Co3O4@Sn-0는 Co2+(781.1 eV)와 Co3+(779.7eV) 피크로 분리되었으며, Co3O4@Sn-3에서는 Co2+(781.2 eV)와 Co3+(779.9 eV) 피크로 분리되었다. Sn 도입 이후 Co2+/Co3+의 비율은 0.84에서 0.95로 증가하였다. 이는 Sn 도입 이후 Co3O4 표면에서 Co2+ 종의 상대적 비율이 증가하였음을 의미한다. O 1s 스펙트럼은 lattice oxygen (OL), hydroxyl species (OOH), 그리고 adsorbed water molecules (OW)로 분리될 수 있으며, 특히 OOH는 표면 수산화 종 및 산소 결함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Fig. 4(d))[21, 22]. Co3O4@Sn-0에서는 OOH/OL 비율이 0.49로 나타난 반면, Co3O4@Sn-3에서는 0.54로 증가하였다. 이를 통해, Sn의 도입은 Co3O4의 산소 결함 형성을 유도하고, 이에 따른 전하 보상 과정에서 Co3+의 일부가 Co2+로 환원되었음을 시사한다. 이러한 결과는 Sn 도입이 Co3O4의 표면 전자구조와 산소 결합 환경을 효과적으로 조절하고, 결과적으로 OER 활성이 향상되는 방향으로 작용하였음을 보여준다[23- 25].

Fig. 4. High resolution XPS spectra of Co3O4@Sn-0 and Co3O4@Sn-3. (a) Full XPS spectra of (b) Co 2p, (c) Sn 3d, and (d) O 1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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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 도입에 따른 OER 활성 향상의 원인을 전기화학적 활성화에너지 장벽의 관점에서 분석하기 위해, Co3O4@Sn-0와 Co3O4@Sn-3에 대해 30–60°C의 서로 다른 온도에서 OER 분극곡선을 측정하고, Arrhenius 관계를 이용하여 활성화에너지(Ea)를 계산하였다[26]. Fig. 5(a)는 Co3O4@Sn-0와 Co3O4@Sn-3의 과전압에 따른 활성화에너지 변화를 나타낸다. 각 활성화에너지는 선택된 과전압에서 얻은 Arrhenius plot의 기울기로부터 산출하였으며, 이를 통해 Sn 도입이 OER의 활성화에너지에 미치는 영향을 정량적으로 비교하였다. 또한, 과전압과 Ea의 관계를 도식화하여 활성화에너지의 과전압 의존성을 분석하였다. η = 0 mV에서의 활성화에너지는 평형 상태에서의 고유한 반응 장벽을 의미하므로, 해당 Ea 값은 외삽을 통해 도출하였다. 그 결과, Ea는 Co3O4@Sn-0에서 124.1 kJ/mol, Co3O4@Sn-3에서 113.7 kJ/mol로 계산되었다. Co3O4@Sn-3의 활성화에너지가 Co3O4@Sn-0보다 더 낮게 나타난 것은 Sn 도입이 OER의 반응 장벽을 완화하여 반응 속도를 향상시켰음을 의미한다. 또한, Fig. 5(b)(c)는 과전압 변화에 따른 활성화에너지의 변화를 반응 좌표에 따라 나타낸 것으로, 과전압이 증가함에 따라 Ea가 점차 감소하고 최종적으로 0에 도달함을 보여준다. 다만, 과전압이 과도하게 증가할 경우 속도결정단계가 전하 전달 과정에서 확산 과정으로 전환될 수 있으므로, Ea = 0에 해당하는 과전압 역시 외삽을 통해 계산하였다. 그 결과, Ea = 0일 때의 과전압은 Co3O4@Sn-0와 Co3O4@Sn-3에서 각각 578 mV와 568 mV로 확인되었으며, 이는 전이 상태에 도달하는 임계 과전압으로 해석될 수 있다. 한편, 과전압이 증가할수록 활성화에너지는 지속적으로 감소하였으며, 동일한 과전압인 330 mV에서의 활성화에너지는 Co3O4@Sn-0와 Co3O4@Sn-3에서 각각 248 mV와 238 mV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Sn 도입이 Co3O4의 OER 활성을 단순한 과전압 감소 측면에서 향상시키는 데 그치지 않고, 활성화에너지 자체를 낮춤으로써 반응 속도론적 측면에서도 유의미한 개선 효과를 제공함을 보여준[26, 27].

Fig. 5. Temperature-dependent kinetic analysis for the OER. (a) Variation of Ea as a function of η on Co3O4@Sn-0 and Co3O4@Sn-3. Reaction paths of the rate-determining step (RDS) in terms of η along a reaction coordinate on (b) Co3O4@Sn-0 and (c) Co3O4@Sn-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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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결 론

본 연구에서는 공침법과 후속 열처리 공정을 통해 Sn이 도입된 Co3O4@Sn-X (X = 0, 1, 2, 3, 4) 촉매를 합성하고, Sn 도입이 Co3O4의 구조적 특성, 표면 화학 상태 및 OER 활성에 미치는 영향을 체계적으로 분석하였다. XRD 및 TEM 분석 결과, Sn 도입 이후에도 Co3O4의 스피넬 구조와 결정성이 유지되었으며, Sn이 촉매 전반에 균일하게 분산되어 있음을 확인하였다. 또한 XPS 분석을 통해 Sn 도입에 따라 Co2+/Co3+ 비율과 OOH/OL 비율이 증가하였으며, 이는 Co3O4의 표면 전자구조와 산소 결합 환경이 변화하였음을 보여준다. 전기화학적 OER 평가에서 Co3O4@Sn-3는 10 mA/cm2에서 약 381 mV의 과전압을 나타내어 가장 우수한 활성을 보였고, 가장 낮은 전하 전달 저항과 안정적인 내구성을 나타내었다. 또한 Arrhenius 분석 결과, 활성화에너지가 Co3O4@Sn-0보다 낮게 나타나 Sn 도입이 OER 반응의 에너지 장벽을 완화하는 데 기여함을 확인하였다. 이러한 결과는 Sn 도입이 Co3O4의 전자구조와 계면 반응 특성을 효과적으로 조절하여 OER 활성을 향상시킬 수 있음을 보여주며, Co3O4@Sn-3가 알칼리 수전해를 위한 유망한 비귀금속 OER 촉매로 활용될 가능성을 제시한다.

감사의 글

본 연구는 2025학년도 부산대학교 교내학술연구비(신임교수연구정착금)에 의한 연구임. 이 과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재원으로 한국연구재단 중견연구사업의 지원을 받아 수행되었음(No. RS-2021-NR0588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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